2015년 1월 20일 화요일

인연 [이메일, 편지, 전화로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와 안부를 전하자]


예전에 한국에서 나의 일상은 바쁨의 연속이었다.

바쁜 하루하루는 나에게 열심히 살고 있다는 위안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이와 함께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일에 소홀 했었다. 그리고 바쁘니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나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어느 날 아침이었다. Sea wall(해변 산책로)를 거닐다 새에게 먹이를 주시는 한 노부부를 만났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후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 나는 두 분에게 허락을 구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그리고 사진을 보내 드리고 싶어서 이메일 주소를 여쭤 봤는데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으신다고 하셔서 편지로 보내드리기로 했다.

편지로 사진을 보내드리려니 사진을 인화해야 하고, 편지로 보내야 하는 일들을 해야만 했다

인터넷을 통해 밴쿠버에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고 편지를 보내는 방법을 알아 본 후 결국 사진을 보내 드릴 수 있게 됐다.

타지에서 위 일들을 진행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들을 할애 해야 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노부부께서 사진을 받으시고 기뻐하실 순간을 생각하니 시간이 아깝기 보다는 그 과정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밴쿠버에 와서 교수님, 부모님 에게 메일을 보내고 또 여기서 만난 분들과 이메일로 교류하고, 또 노부부에게 사진을 보내기 위해 편지를 쓰면서 많은 감정적 정화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답장을 받으면서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훈 선생님께서 항상 감사와 안부를 전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나의 인생을 아름답고 멋지게 꾸밀 수 있는 것들로 나의 24시간을 채워 나갈 것이다. 나의 멋진 인생을 위해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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