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일 목요일

소중한 인연_Leonora Harold

지난 겨울 밴쿠버에서 지내면서 St. Anthony Parish (Roman Catholic Church) 에서 주일을 보낼 수 있었다.
미사 후 커뮤니티 룸에서는 신자들간의 교류를 위한 커피 와 차, 그리고 쿠키를 제공한다.
나도 용기를 내어 성당 분들과 교류하기 위해 매주 미사 후 커뮤니티 룸에서 대화를 나누곤 했다.

그 때 알게 된 분이 Harold Leonora 이다. 거동이 조금 불편하신 Leonora Harold 가 성당에 올 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다.

수녀님인 누나 얘기, 교황님의 한국방문 얘기, 독일이 고향인 Leonora 의 어린 시절 얘기와 지금의 자녀 손자 손녀 이야기들, 그리고 정말 박학다식한 Harold 의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며 지난 겨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E-mail 을 통해 연락을 계속하다 이번 여름에 다시 밴쿠버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하니, 정말 기뻐하며 저녁식사에 초대해 주었다.

차를 마시며 이야기 하고, 근처 바다에 나가 수영을 하고 돌아와 저녁을 먹었다.

지난 5개월 동안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다시 한번 남기고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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