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6일 수요일

Anxiety_인식


W.Vancouver 에 위치한 Temper Chocolate & Pastry 에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테마를 수행하며 긴장,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침식사 후 만난 카페에서, 추천 받은 Caprese Sandwich를 맛보기 위해 하나를 구입 후 셋이 나누어 맛보기로 했습니다. 이 상황은 1/3씩 각각 주문해 보는 테마로 발전했습니다. 이 테마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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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안, 사람들의 대화, 그리고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소리들로 가득 차있다. 17세기, 18세기 사교장의 모습이 21세기의 시설과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했을 뿐, 사람들간의 교류 속에 자리하는 기쁨과 아름다움은 그대로이다.

 문이 열린다.

 A Stranger No.1 들어 온다. 멋진 머리와 잘생긴 얼굴. 호감이다. 뚜벅 뚜벅 Order Counter로 다가간다. 그리고
 The Stranger No.1 says “May I have 1/3 of Caprese Sandwich?”

A Stranger No.2 들어 온다. 귀티가 흐르는 모습. 왕자를 연상케 한다. 뚜벅 뚜벅 Order Counter로 다가간다. 그리고
The Stranger No.2 says “May I have 1/3 of Caprese Sandwich?”

A Stranger No.3 들어 온다. 큰 키와 훈훈한 외모. 사진작가를 연상케 하는, 어깨에 맨 카메라와 예술적 느낌. 뚜벅 뚜벅 Order Counter로 다가간다. 그리고
The Stranger No.3 says “May I have 1/3 of Caprese Sandwich?”

 What is happening?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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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상황에 놓이면 생기는 감정
긴장, 불안
이것을 Anxiety라고 하겠다.

Anxiety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었는지 과거의 나를 생각해 본다. 본능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수반하는 Anxiety에 대해, 보통 피하는 의사결정을 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보면, 버스를 타고 가다 자리를 양보하려고 하는데 주위 시선이 의식되어 양보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이 때 역시, 순간의 Anxiety를 느끼고 회피하는 의사결정이 본능적으로 일어났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도전과 발전을 할 수 밖에 없고, 결국 Anxiety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도전과 발전도 이루기는 어려운 일이다

Ivy Camp를 수행하면서 영어라는 테마로 다양한 Anxiety를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은, Anxiety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Anxiety가 생기면 의연하게 자연스러운 감정의 변화로 
'인식'하고, '행동을 멈추지 않는 것! 멈추지 않고 행동을 지속한 순간 Anxiety가 동시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느끼다 보니 점점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행동들이 줄어 들고 있다.

Anxiety라는, 발전을 위해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를 인식하고 자유자재로 다루는 순간, 발전의 가속도는 더더욱 빨라질 것이다

 [엉뚱한 상황에서도 프로페셔널 하게 응대해준 Temper Staff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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